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5G 통신망을 사용하는 무선가입자가 늘어나 2020년에는 5G 무선 가입자가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 가운데 7.7%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무선시장 가입자 점유율이 50%에 이르는 만큼 5G 무선 가입자 확대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이 5G사업을 하는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5G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5G 시대에는 이종산업과 제휴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반도체, 미디어, 보안, e커머스 등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5G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멀티뷰 게임 방송과 360도 방송 등 실감 미디어 기술을 '2018 지스타'에서 선보였다.
또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 역량과 물리보안, 정보보안을 결합한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ADT캡스의 물리보안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을 결합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