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28%(0.27달러) 내린 배럴당 94.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란 강경파 인사 발언에 낙폭 축소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19%(1.2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0.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초반 하락하며 출발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후 이란 강경파 인사의 발언에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초반 하락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해 “비현실적 계획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작전을 위한 미군의 자국 기지 및 영공 접근 제한을 해제하며 일시 중단됐던 ‘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는 작전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공급 불안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