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등기임원과 직원의 보수격차 66배로 1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17 12:0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국내 52개 주요 그룹 상장계열사 가운데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보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등기임원과 직원의 지난해 평균보수의 차이는 66배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기임원과 직원의 보수격차 66배로 1위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국내 52개 그룹의 상장계열사 241곳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집계했다.

삼성전자 등기임원의 보수는 평균 66억5600만 원으로 조사대상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보수는 1억70만 원으로 전체 6위에 그쳤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149억5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보수에 다른 기업과 달리 미등기 임원에 포함된 사장과 부사장 등 직급이 높은 임원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직원보수와 임원보수 사이의 격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CJ제일제당이 58.6배의 격차를 기록해 2위, 신세계푸드가 48.4배의 차이를 보여 3위를 기록했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등기임원과 직원 사이의 평균보수 격차가 15배를 넘으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균 격차가 15배를 넘는 곳은 모두 42개 기업으로 전체의 17.5%로 나타났다.

평균격차가 20배를 넘는 기업은 모두 20개 업체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와 호텔신라가 포함됐고 LG그룹에서 지주사 LG와 LG전자, LG유플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