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0월 들어 처음으로 1천 선을 넘겨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코스닥도 올라 1000 회복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호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아시 아증시 상승세와 위안화, 원화 강세가 나타났고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대형주 중심 동반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S&P500 종목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41곳이 3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는데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둔 테슬라 등 대형기술주에 시선이 몰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82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32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62%), 네이버(2.77%),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카카오(4.49%), 삼성SDI(3.12%), 기아(0.12%), 셀트리온(0.6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0.24%)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48포인트(1.16%) 상승한 1005.3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0억 원, 기관투자자는 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9%), 엘앤에프(2.92%), 펄어비스(7.59%), 에이치엘비(3.56%), 카카오게임즈(1.55%), 위메이드(9.92%), 셀트리온제약(0.41%), CJENM(0.1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4%), SK머티리얼즈(-0.22%) 등 주가는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18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