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펜 기능을 강조한 중저가의 대화면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국내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한 대화면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이통3사에서 30만 원대의 가격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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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하는 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 |
LG전자는 스타일러스2로 펜을 사용해 다양한 사용자경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부 부사장은 "스타일러스2는 차별적 '스타일러스 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며 "스타일러스2를 앞세워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러스2는 펜을 뽑으면 '플로팅 펜 메뉴'가 실행된다. 이는 바로가기 메뉴 기능으로 '팝 메모' '캡쳐플러스' '팝스캐너' 등 관련 사용자경험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팝 메모'는 메모장이 뜨는 기능이고 '캡쳐플러스'는 현재 화면 위에 바로 메모한 뒤 해당 부분을 잘라내 저장하는 기능이다. '팝스캐너'는 문서를 촬영하면 문서영역을 자동 인식해 스캔한 것처럼 변환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 위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기능과 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펜이 스마트폰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펜 지킴이' 등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 펜의 펜촉을 기존 뭉툭한 '러버듐' 소재 대신 '나노코팅 섬유'를 사용해 실제 펜을 사용한 것과 같은 필기감을 구현했다.
스타일러스2는 티탄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HD화질의 5.7인치 대화면에 두께는 7.4mm이며 무게는 145g이다.
스타일러스2는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3000mAh의 탈착식 베터리가 들어갔으며 2GB 램과 16GB의 저장공간을 내장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2를 3월에 국내와 미국에서 우선 출시하고 유럽과 아시아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스타일러스2의 출고가는 39만6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