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8GHz 대역 5G 스몰셀 해외 출시를 계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이노와이어리스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을 각각 유지했다.
9일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는 4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스몰셀은 2018년 이후 5G핵심장비로서 주식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며 "이제 일본을 기점으로 곧 수주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품게 한다"고 바라봤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기업 라쿠텐과 소프트뱅크, 인도 기업 릴라이언스지오와 스몰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본과 인도 수주성과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이노와이어리스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28GHz대역 주파수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노와이어리스 28GHz대역 지원 5G스몰셀이 가장 먼저 성과를 나타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스몰셀을 일반적인 기지국보다 작은 영역을 책임지는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을 의미한다. 좁은 공간에서 안정적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1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2.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