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TV 신제품 네오QLEDTV 8K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기본보다 화질과 명암비를 개선한 TV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미니LEDTV 네오QLEDTV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네오QLEDTV는 국내 기준으로 8K(7680×4320) 화질 5개 모델, 4K(3840×2160) 화질 9개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8K 화질에서 사양에 따라 85인치 1380만~1930만 원, 75인치 889만~1380만 원, 65인치 589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4K 화질 제품은 50~85인치 모델들이 229만~959만 원으로 판매된다.
미니LEDTV는 액정 디스플레이(LCD)TV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발광 다이오드(LED)소자를 기존보다 작은 크기로 구현한 제품을 말한다. 작아진 LED소자가 제각각 빛의 밝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영상에서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화질이 개선되는 반면 제품 두께는 간소화된다. 기존 LCDTV가 30mm 가까운 두께를 보였다면 네오QLEDTV는 두께를 15mm까지 줄였다.
삼성전자는 “네오QLEDTV는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해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검은색(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며 “얇은 두께에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게임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네오QLEDTV로 게임을 할 때 21대 9, 32대 9 등으로 화면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게임바’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자 입력이 화면에 송출되기까지 시간을 나타내는 인풋랙은 5.8ms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업계에서 지연시간이 가장 짧다.
신제품에는 TV 설치공간을 분석해 최적화한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는 위치에서 음향을 내보내는 기능,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음향 입체감을 높이는 기능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