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TE 기반 휴대용 빔프로젝터시장에 뛰어들었다.

KT는 11일 LTE를 기반으로 미디어 스트리밍이 가능한 ‘LTE 빔프로젝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TE 빔프로젝터는 LTE 에그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크기는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작다.

사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에도 들고 다닐 수 있다. 

레이저 광원으로 고해상도를 지원해 최대 100인치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실행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 HDMI, 마이크로 SD, USB 등 기능도 지원한다.

LTE 빔프로젝터는 기존의 휴대용 빔프로젝터보다 2와트(W) 높은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고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도 연결할 수 있다. 핫스팟(Hotspot)기능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LTE빔프로젝터의 출고가는 33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KT의 ‘데이터투게더Large’, ‘스마트디바이스(LTE)’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KT 모바일 고객 가운데 5월30일 출시된 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월정액 1만1천 원의 데이터투게더Large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LTE 빔프로젝터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올레TV모바일 6개월, 프라임무비팩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올레TV모바일은 100여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18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임무비팩은 영화, 해외 드라마 시리즈, 애니메이션 1만5천 편이 무제한 제공된다.

10일까지 예약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미니 빔프로젝터 전용 삼각대와 40인치 스크린 세트를 증정한다.

구영균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장치를 준비하여 고객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