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역대 3분기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7.0% 감소했다.

9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6.0% 줄고, 기아는 5.1% 늘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25.7%, 기아는 6.7% 감소했다.

◆ 현대차 9월 국내 판매 25.7% 감소, 해외 13.9% 줄어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0만79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9월보다 국내 판매는 25.7%, 해외 판매는 13.9% 감소했다.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16.0% 줄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8898대, 아반떼 7305대, 쏘나타 4153대 등 모두 2만90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3217대, 팰리세이드 2965대, 코나 1872대 등 모두 1만371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3420대, 스타리아 308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1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59대, GV70 1959대, GV80 1261대 등 모두 5742대가 판매됐다.

3분기 기준으로는 국내 44만8181대, 해외 243만8582대 등 글로벌 판매 288만676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3%, 해외 판매는 5.1%가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는 7.0%가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고 신차 대기 수요 등 영향이 있었다”며 “디 올 뉴 투싼 등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계속해서 선보여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아 역대 3분기 최다 판매 기록, 9월 글로벌 판매는 5.1% 증가

기아는 9월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차량 822대 등 모두 28만1984대를 판매했다. 2025년 9월보다 국내는 6.7% 줄고, 해외는 7.5% 늘었다.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9월보다 5.1% 증가했다.

▲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5만188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3만7950대, 쏘렌토가 2만111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695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 모두 2만940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30대, K5 2916대, 모닝 2522대 등 모두 1만1961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2347대, PV5 1888대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341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638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3만2528대, K4가 1만565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역대 3분기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3분기 기준으로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 2748대 등 84만676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4.4% 증가했다.

이전 3분기 최다 판매는 2025년 기록한 78만5137대다. 당시 국내 13만7519대, 해외 64만6118대, 특수 1500대 등을 팔았다.

기아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동화 차량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으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