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03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9035만 원대 하락, 미국과 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지속되면서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5% 내린 9035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37% 상승한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미

테더(0.64%) 유에스디코인(0.64%) 도지코인(1.03%) 트론(0.65%) 유에스디에스(0.5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4% 낮은 264만6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17% 내린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1.1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미국 해군이 유일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이란의 통제권을 반박하며 미국 뜻에 따라 항로가 열려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됐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보상과 군사적 위협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며 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분석플랫폼 트레이딩뷰 기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하루 동안 약 5% 상승했다.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통상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해 악재로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