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2025년 전략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스맥스 임직원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 강화 정책을 발표하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코스맥스는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약 2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ESG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권고 지표를 적용한 평가와 실사를 강화한다.
 
협력사 ‘탄소 경영체제 구축’도 지원한다. ‘코스맥스 협력업체 탄소중립 지침’을 배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기 제품 용기 개발 및 친환경 포장재 협업도 강화한다.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고객사 수요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 패키지닷컴’을 활용한 협력사 수출 지원책도 마련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국내 및 글로벌 고객사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 용기 샘플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어 국내 협력사의 수출 확대도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 전용 채용관 운영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점검도 진행한다. 협력사 임직원 복지를 위한 복리후생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코스맥스는 협력사의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모든 협력사의 ESG경영을 지원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초격차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