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8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 SNE리서치 >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이 7개를 차지했으며 점유율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늘고, SK온은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 3월부터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68.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늘었다. 점유율은 8.1%로 1년 새 1.5%포인트 감소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24.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줄었다. 점유율은 2.9%로 1.2%포인트 감소했다.
2026년 1~8월에도 중국 배터리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1위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333.0GWh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점유율은 39.4%로 1년 새 1.7%포인트 늘었다.
2위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127.9GWh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15.1%로 2.0%포인트 감소했다.
이 밖에 중국 기업의 배터리 사용량은 △중촹진항(CALB) 44.4GWh △고션(Gotion) 41.5GWh △이브에너지(EVE) 29.5GWh △에스볼트(SVOLT) 22.0GWh △렙트(REPT) 20.3GWh 등으로 집계됐다.
일본 배터리 기업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29.7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점유율은 3.5%로 1년 새 0.6%포인트 떨어졌다.
SNE리서치 측은 “2026년 1~8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 안팎의 성장을 이어갔지만 지역별 온도 차는 더 커졌다”며 “중국계 업체의 가격 정책과 해외 생산 확대 속도가 연말까지 경쟁 구도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