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대서양연어 육상양식 실증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이 30일 부산 기장군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열린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GS건설>


이날 선포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육상양식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목적에서 2020년 에코아쿠아팜을 설립했다. 이후 대서양연어의 발안란 입식과 부화부터 치어·스몰트·성어 단계의 생육, 수질 관리, 출하까지 양식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는 GS건설의 수처리 기술을 적용한 폐쇄식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 기술이 도입됐다. 에코아쿠아팜은 약 2년 동안 연구와 실증을 진행한 끝에 대서양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 과정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목표로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에코아쿠아팜은 지난해 3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이력추적관리 제도를 도입했으며 같은 해 9월 양식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록 승인을 받았다. 올해 6월에는 대서양연어 무항생제 인증도 취득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한 외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LG전자와 육상양식 플랜트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립수산과학원과는 수산생물 질병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실제 대서양연어를 생육하며 수처리부터 생육관리, 시설운영까지 육상양식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며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상양식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