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가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에 있는 대웅제약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열고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의 임상연구용 제품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구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송도 제조소에는 무균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주요 생산 대상은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기반 바이오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처리를 위한 관련 법적 허가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경기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10년 넘게 줄기세포와 면역·유전자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송도 제조소 구축을 통해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후보물질을 환자 대상 임상연구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자체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게 됐다.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 등을 활용하는 특성상 제조 과정과 품질관리가 임상 개발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송도 제조소를 활용해 임상연구용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향후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송도에 집적된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등과 협력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과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 결과를 임상과 치료로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바이오 연구 거점과 해외 네트워크의 연계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용인 바이오센터와 송도 제조소를 중심으로 연구와 임상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과 연계해 바이오 사업 네트워크를 넓히기로 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송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는 대웅제약의 첨단바이오 연구 성과를 속도감 있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용인과 송도를 잇는 임상연구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진 및 거점 의료기관과 협력해 바이오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