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 8월 중 미국 텍사스에서 공식 출시 전망

▲ 테슬라의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전기차 공장에서 테슬라 전기 트럭인 세미에 실려 운송되고 있다. <테슬라 X 영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자율주행 무인 차량호출 서비스인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의 미국 텍사스 출시를 이르면 8월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이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이버캡을 공식 출시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테슬라는 우선 직원을 대상으로 일반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뒤 며칠 후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에 사이버캡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다. 

또한 테슬라는 최근 몇 주 동안 직원 대상 비공개 운행을 진행하고 현지 응급 구조 대원에게 차량 관련 교육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모델Y에 기반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과 댈러스 및 휴스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 규모는 현재 20여 대로 추산되는데 이달 전용 차량을 추가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텍사스 전기차 공장에서 사이버캡을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 1월28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한 뒤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이버캡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22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콘퍼런스콜을 통해 “사이버캡은 새로운 차체를 사용해 자체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충분히 확보하면 도심에서 운행하는 사이버캡 수를 대폭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사이버캡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