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공개모집에 모두 14명이 지원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새 이사장 후보의 추가공모에 모두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4일 마감됐던 1차 공개모집때보다 4명이 더 늘었다.

▲ 한국거래소 전경.


14명 가운데 7명은 신원공개에 동의했고 나머지 7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공개된 지원자를 살펴보면 김광수 전 금융정부분석원(FIU) 원장과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유흥열 전 노조위원장 등이다.

신원공개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김재준 코스닥위원장과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10월11일 서류심사, 10월24일 면접심사를 거쳐 단독후보를 추천한 뒤 10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추천위는 4일 이사장 후보의 공모를 마감했지만 19일~26일에 추가공모를 진행했다.

이사장 선임의 세부절차와 지원후보 등이 공개되지 않아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추천위는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제3의 내정자가 있다는 말과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일부가 특정인맥이 선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동을 걸었다는 말 등 여러 가지 설들이 나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