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새 이사장 공개모집을 9월4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전경.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5명과 코스피∙코스닥 상장회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헤드헌팅회사가 추천한 후보자와 직접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각각 실시해 새 이사장을 뽑는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 선임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28일 열어 새 이사장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관료출신이 주로 이끌어온 만큼 이번에도 관료출신이 이사장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찬우 이사장이 낙하산인사라는 꼬리표를 달고 이사장에 오른 데다 자본시장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에는 전문성을 갖춘 내부인사를 선임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말도 나온다.

새 이사장 후보로 꼽히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관료출신 인사로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원장과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이 거명된다.

내부출신 인사로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강기원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 꼽힌다.

관료출신 이면서 거래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찬우 이사장은 17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업무를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