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장지수펀드(ETF)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장한 1093개 ETF의 시가총액이 404조 22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 사상 처음으로 시총 400조 돌파, 순자산도 400조 육박

▲ 15일 한국거래소(사진)에 따르면 국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 시가총액이 4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5일 300조 원 규모를 돌파한 ETF 시장은 3개월여 만에 101조 원 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ETF가 도입된 것은 2002년이다. 이후 2023년 처음으로 ETF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겼고 2025년 6월에는 20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주가 상승과 투자자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ETF의 시가총액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주식형 상품이 ETF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국내주식형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는 ‘KODEX 200’으로 규모는 이날 기준으로 약 21조 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영하며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한다.

ETF의 실제 가치를 보여주는 순자산 규모도 4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ETF 순자산총액은 398조1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3월 말 ETF의 순자산총액 360조 원까지 둔화했지만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