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외무성이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성명에서 지난 9월21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자작극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합동참모본부가 지뢰 폭발 사고의 합동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개한 군사분계선 이남 북한군 지뢰 제거 작전의 영상의 한 장면. <합동참모본부>
북한 외무성은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른바 지뢰 폭발 사건은 철저한 주권 행사 행위인 우리의 남부 국경 요새화를 군사적 침범으로 매도하고 지연·저지하려는 음흉한 방해 책동”이라며 “스스로 당한 의문의 사고에 책임을 북한에 넘겨 탈출구를 찾으려는 한국 군부의 얄팍한 궁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일방적으로 조작하고 일방적으로 결론지은 자작극의 책임을 북한에 전가하고 국제적 명성을 훼손하려는 건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도발”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의 지뢰를 제거하는 것에는 상관하지 않겠으나 이북으로 넘어온다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미 천명한 대로 공화국은 영토 내 군사 주권을 행사하는 데에 있어 어떤 경우에도 적국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무력 행사로 주권 영역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육군 25보병사단 지뢰 폭발 사고의 합동현장조사 결과 △폭발 지점 △지뢰 종류와 소유 주체 △지뢰 매설 여부 평가 등을 종합해 북한의 지뢰로 확인했다고 결론냈다.
다만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2일 '자작 광대극'이라고 비판하는 담화를 내는 등 지속해서 우리 군의 조사 결과를 부인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