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은 지난 1일부터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인기 지식재산(IP) 콜라보로 새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오래 서비스한 게임은 세계관을 넓히거나 성장 구조를 손보는 등 게임별 특성에 맞춰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다.
6일 게임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넷마블은 지난 1일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협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마도 탄지로’와 ‘아가츠마 젠이츠’가 신규 영웅으로 합류했고, 탄지로의 여동생 ‘카마도 네즈코’가 펫으로 추가됐다.
업데이트 이후 주요 앱마켓 순위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일 기준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가 82위에서 21위로, 인기 순위는 185위에서 24위로 뛰어올랐다.
태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3위로 42계단 올랐고, 마카오에서도 157계단 상승한 매출 39위를 기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지난 2025년 5월 출시된 타이틀임에도 협업 효과를 통해 상위권에 다시 진입한 것이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원작 캐릭터 특징과 게임 내 화려한 연출을 조합한 구현 방식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업은 오는 29일까지 4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15일 예정된 2차 업데이트에서는 ‘토미오카 기유’와 ‘코쵸우 시노부’가 추가된다.
인기 IP와 협업은 게임 수명을 늘리는 대표적 방법이다. 넷마블은 기존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동시에 원작 팬을 새 이용자로 끌어들이며 '세븐나이츠 리버스'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9월23일 글로벌 85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신규 UR 등급 영웅 '최고신 오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
이 게임은 일본 만화가 스즈키 나카바의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원작으로 2019년 출시됐다. 올해 서비스 7주년을 맞았고, 최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500만 건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 '라그나로크'의 핵심 캐릭터 '전지전능 최고신 오딘'을 신규 영웅으로 선보였다.
'라그나로크'는 원작 만화에 없는 그랜드 크로스만의 독자 세계관이다. 넷마블은 2021년부터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하며 원작이 끝난 뒤에도 이야기를 이어왔다.
원작 IP에만 기대지 않고 게임 고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꾸준히 늘린 덕분에 기존 이용자에게 계속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넷마블은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장기 흥행(PLC)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
개발진이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제시한 키워드는 ‘체질 개선’이다.
단순한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를 넘어 성장, 경쟁, 협동 등 게임의 핵심 플레이 구조를 정비해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투력이 이용자의 성장 수준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성장 및 랭킹 구조를 개선한다. 반복 플레이에 따른 피로도를 낮추고 성취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2.5주년 기념 콘텐츠로 4명의 헌터가 함께 전투하는 신규 팀파이트 콘텐츠 ‘심층 격리 구역’과 원작 보스들이 연이어 등장하는 ‘무한 릴레이 보스 챌린지(가제)’를 도입해 새로운 조합과 도전 요소를 강화한다.
길드 시스템 역시 단계적으로 개편해 출석 보상과 버프를 개선하고, 연내 길드 협동 콘텐츠와 전용 교환소 보상 개편을 순차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기 IP와 협업부터 게임 고유의 세계관 확장,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까지 각 게임의 특성과 서비스 단계에 맞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