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이 국민성장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로부터 2천억 원을 투자받아 신규 생산시설 건설과 신사업 발굴 등에 투입한다.

알테오젠은 6일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가 함께 설립한 ‘스카이알트’를 대상으로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종류주식(우선주 등)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 알테오젠이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으크가 함께 설립한 스카이알트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알테오젠 모습.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1천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1천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발행한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 따라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이며 상환전환우선주는 여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까지 붙은 주식을 말한다.

상환전환우선주 발행가는 기준가격보다 10.3%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알테오젠은 투자금 일부를 대전에 추진하고 있는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한다. 나머지 자금은 새로운 제품과 플랫폼 기술 등 외부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데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형태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ALT-B4’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ALT-B4를 기반으로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제약사 10곳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기존 ALT-B4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LT-B4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 가지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금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해 미래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