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약 6%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점유율이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만490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6.3% 늘었다.

▲ 9월 국내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2.1%로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처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테슬라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테슬라코리아>


9월 연료별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기차는 1만8181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2.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3620대(39.0%), 가솔린차는 2857대(8.2%), 디젤차는 246대(0.7%)가 팔렸다.

판매 점유율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에서도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앞섰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전기차는 41.0% 늘고, 하이브리드차는 17.9%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가 1만237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6066대를 판매한 BMW, 3위는 5477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4위 BYD(비야디)가 2614대, 5위 볼보 1414대, 6위 렉서스 1064대, 7위 도요타 971대, 8위 아우디 900대, 9위 포르쉐 877대, 10위 폴스타 769대 등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만1421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2733대로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9월 1만7578대로 점유율 50.4%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1만2604대로 36.1%, 중국차는 2663대로 7.6%, 일본차가 2059대로 5.9%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3303대로 66.8%를, 법인 구매가 1만1601대로 33.2%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적극적 마케팅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