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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생명 주식은 전날보다 10.61%(3만1500원) 오른 32만8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03만7080주로 전날보다 78% 늘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5조7천억 원으로 전날보다 6조3천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로, 기존 11위에서 2계단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특별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60.37포인트) 오른 6912.9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4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1조1657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71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주주환원 모멘텀에 힘입어 반도체 및 은행 업종 강세가 나타나며 강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7% 내렸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2개와 17개다. SK스퀘어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심텍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심텍 주식은 전날보다 13.23%(1만5200원) 내린 9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텍은 2015년 심텍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된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전문업체다.
심텍이 30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63%(38.95포인트) 내린 801.94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 외국인이 2875억 원어치, 기관이 346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2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25% 하락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개와 29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