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은 18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업체 비트고(BitGo)와 공동 설립한 ‘비트고코리아’가 금융정보분석원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 비트고 공동설립한 '비트고코리아', 가상자산사업자 자격 획득

▲ 하나금융과 비트코가 공동 설립한 비트고코리아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쳤다. <하나금융그룹> 


비트고코리아는 국내 법인과 금융기관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수탁 전문 기업이다.

이번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로 국내에서 가상자산 수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가상자산사업자가 되려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은행 실명계좌 △대주주·임원 결격 사유 없음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하나금융은 2024년 비트고와 함께 비트고코리아를 공동 설립하고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디지털자산 수탁 시장 진입을 위해 비트고와 이어온 협력이 구체적 사업 기반 마련으로 진전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자산·리스크 관리 역량과 비트고의 보안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