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515만 원대에서 오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국채 매입(바이백)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포함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9515만 원대 상승, 미국 재무부 '국채 매입 확대' 발표에 투심 개선

▲ 미국 재무부가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64% 오른 95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11% 높은 310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75% 오른 151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8.69% 상승한 1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4.25%) 에이다(4.4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2.35%) 유에스디코인(-2.35%) 트론(-2.35%) 유에스디에스(-2.4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국채 매입 규모를 늘린다고 발표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6만4천 달러(약 8896만 원)대에서 6만9천 달러(약 9591만 원) 수준까지 올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각) 장기국채 시장 유동성 지원을 목표로 미국 국채 매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가 장기국채 매입을 확대하면 국채 수요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권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진다.

18일(현지시각)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 발표가 전해진 뒤 약 0.1%포인트 하락했다.

코인게이프는 “시장에서는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가 사실상 양적완화(QE)와 비슷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며 “국채 수익률 하락과 시장 유동성 확대 가능성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