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멘트업황 개선 등에 따른 1분기 실적 증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양회 주식 사야할 때", 시멘트업황 좋아 1분기 실적 기대이상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쌍용양회 목표주가 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쌍용양회 주가는 602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 교착에 따른 주가 하락을 오히려 쌍용양회 주식의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쌍용양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378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26% 늘어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1분기에 시멘트 출하량 증가,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동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는 주택 및 인프라 현장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멘트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했던 겨울 날씨 등으로 공사현장이 크게 줄지 않아 시멘트 출하량이 이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시멘트가격이 2018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0% 이상 상승한 점, 에너지저장장치와 폐열발전설비 가동 등으로 분기당 70억 원가량의 원가를 절감한 점 등도 쌍용양회 실적 증가요인으로 꼽혔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 주가가 2월 중순 이후 하락한 이유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북한 인프라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인데 쌍용양회는 북한 인프라 투자 확대로 얻을 것은 있지만 잃을 것은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주가가 떨어져 배당 수익률이 높아진 지금이 쌍용양회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