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시인이자 소설가 앤 카슨(76)에 돌아갔다.
앤 카슨이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고대 그리스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와 산문, 번역과 비평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문학 형식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각) 카슨은 고전문학 전통과 유희적으로 대화하며, 현대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카슨은 1981년 토론토 대학에서 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대학에서 그리스 고전문학을 가르치며 시와 에세이, 소설, 비평, 번역 작업 넘다들며 새로운 문학 형식을 개척했다.
카슨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건 1998년 발표한 운문소설 '빨강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Red) 덕이다. 그는 소설에서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에게 죽임당하는 붉은 괴물 게리온을 사랑과 상처를 겪으며 성장하는 소년으로 재해석했다.
2001년 발표한 소설 '남편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the Husband)은 영국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의 시구를 29개 장 머리 배치하며, 사랑과 결혼, 배신과 이별을 그렸다. 이 작품으로 그는 여성 최초의 T.S.엘리엇상을 수상했다.
2016년 발표한 '플로트'(Float)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룬 소책자 22권을 독자가 원하는 순서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년에 나온 '잘못된 규범'(Wrong Norma)은 글과 공연예술, 학문 등 다양한 영역을 결합한 에세이 형식을 창조했다.
국내엔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이상 한겨레출판), '녹스'(봄날의책) 등이 번역돼 출간됐다.
카슨에겐 상금 1200만 스웨덴크로나(약 16억 원)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2024년엔 한국 작가 한강이 수상했다. 윤인선 기자
앤 카슨이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고대 그리스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와 산문, 번역과 비평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문학 형식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 캐나다 시인이자 소설가 앤 카슨이 202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각) 카슨은 고전문학 전통과 유희적으로 대화하며, 현대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카슨은 1981년 토론토 대학에서 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대학에서 그리스 고전문학을 가르치며 시와 에세이, 소설, 비평, 번역 작업 넘다들며 새로운 문학 형식을 개척했다.
카슨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건 1998년 발표한 운문소설 '빨강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Red) 덕이다. 그는 소설에서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에게 죽임당하는 붉은 괴물 게리온을 사랑과 상처를 겪으며 성장하는 소년으로 재해석했다.
2001년 발표한 소설 '남편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the Husband)은 영국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의 시구를 29개 장 머리 배치하며, 사랑과 결혼, 배신과 이별을 그렸다. 이 작품으로 그는 여성 최초의 T.S.엘리엇상을 수상했다.
2016년 발표한 '플로트'(Float)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룬 소책자 22권을 독자가 원하는 순서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년에 나온 '잘못된 규범'(Wrong Norma)은 글과 공연예술, 학문 등 다양한 영역을 결합한 에세이 형식을 창조했다.
국내엔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이상 한겨레출판), '녹스'(봄날의책) 등이 번역돼 출간됐다.
카슨에겐 상금 1200만 스웨덴크로나(약 16억 원)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2024년엔 한국 작가 한강이 수상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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