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이란 추정이 증권 업계에서 나왔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 5조9172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2.2%, 영업이익도 42.2%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권업계 기대치보다 추정 영업이익은 13.0% 낮았다.
장 연구원은 “아연 가격을 제외하고는 환율, 귀금속 가격, 제련수수료(TC) 등 주요 영업 변수가 모두 비우호적”이라며 “2분기 대비 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환율과 귀금속 가격의 동반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국제 금 시세는 1분기 1트로이온스(약 31.1g)당 712만9천 원에서 2분기에는 676만 원, 3분기에는 605만8천 원까지 하락했다.
은 역시 1분기 1트로이온스당 11만6천 원에서 2분기 11만5천 원, 3분기 9만4천 원으로 하락했다.
장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귀금속뿐 아니라 아연·납·희소금속·황산 등 주요 제품의 원화 환산 매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제련수수료 하락과 건식 구리 설비의 수율 상승(램프업) 지연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3분기 주춤했던 실적은 4분기 완만한 회복을 전망했다.
그는 “원화 기준 금속 가격의 분기별 하락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라며 “실적 회복 강도는 환율, 금속 시세, 건식 구리 설비의 수율 상승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통합 제련소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를 2029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총 74억 달러의 투자금은 고려아연의 출자 25억2천만 달러, 현지 금융기관의 대출 47억 달러, 미국 상무부의 보조금 2억1천만 달러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47억 달러의 대출과 관련해 미국 국채 금리와 가산 금리 등 최종 조건에 따라 향후 금융 비용 부담과 투자의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현금 창출력 회복과 조달 비용을 감안한 신규 투자의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 5조9172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으로 추산했다.
▲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업계 추정 기대치보다 약 13.0% 낮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2.2%, 영업이익도 42.2%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권업계 기대치보다 추정 영업이익은 13.0% 낮았다.
장 연구원은 “아연 가격을 제외하고는 환율, 귀금속 가격, 제련수수료(TC) 등 주요 영업 변수가 모두 비우호적”이라며 “2분기 대비 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환율과 귀금속 가격의 동반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국제 금 시세는 1분기 1트로이온스(약 31.1g)당 712만9천 원에서 2분기에는 676만 원, 3분기에는 605만8천 원까지 하락했다.
은 역시 1분기 1트로이온스당 11만6천 원에서 2분기 11만5천 원, 3분기 9만4천 원으로 하락했다.
장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귀금속뿐 아니라 아연·납·희소금속·황산 등 주요 제품의 원화 환산 매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제련수수료 하락과 건식 구리 설비의 수율 상승(램프업) 지연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3분기 주춤했던 실적은 4분기 완만한 회복을 전망했다.
그는 “원화 기준 금속 가격의 분기별 하락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라며 “실적 회복 강도는 환율, 금속 시세, 건식 구리 설비의 수율 상승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통합 제련소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를 2029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총 74억 달러의 투자금은 고려아연의 출자 25억2천만 달러, 현지 금융기관의 대출 47억 달러, 미국 상무부의 보조금 2억1천만 달러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47억 달러의 대출과 관련해 미국 국채 금리와 가산 금리 등 최종 조건에 따라 향후 금융 비용 부담과 투자의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현금 창출력 회복과 조달 비용을 감안한 신규 투자의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








![[오늘Who]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흑자전환 앞당기나, 전지박 좋은데 과제는 동박 수율 높이기](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08153444_22105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