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22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라인업에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며 “갤럭시S22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S펜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 |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른 시일에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올해 새 갤럭시노트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대신 큰 화면을 갖춘 갤럭시S22울트라로 라인업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쓰이던 S펜 지원기능을 처음으로 갤럭시S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도 마찬가지로 S펜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드로이트센트럴은 “갤럭시S22울트라는 S펜 지원 기능을 탑재할 것이다”며 “삼성전자가 울트라 모델로 갤럭시노트 시리즈 수요를 충족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의 화면이 대체로 커져 갤럭시노트 라인업과 차별화가 어려워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영역을 천천히 잠식해가고 있다”며 “노트 시리즈에 특별한 장점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종하면 생산라인과 재고관리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갤럭시S22울트라로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대체하는 건 삼성전자에 최선의 선택”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등 차세대 제품도 노트 시리즈를 대신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