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15일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열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공공주택 내 공동체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박상우 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층간소음, 간접흡연, 주차문제 등 늘어나는 공동주택 생활갈등과 분쟁의 효과적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내 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올해 처음 공모전을 시행했다.
박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토지주택공사가 성숙하고 건강한 공동체문화 정착과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사례, 슬로건, 독서감상화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전국 104개 단지에서 모두 59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에는 청주 모충삼호 아파트, 우수상에는 인천 청라푸르지오와 서울 성북동아에코빌 등 2개 단지, 장려상에는 서울 길음역금호어울림센터힐, 전주 삼천주공4,5, 구미 옥계우미린, 인천 청라힐스테이트, 아산 요진와이시티 등 5개 단지가 각각 선정됐다.
청주 모충삼호 아파트는 1991년 입주한 254세대 규모의 단지로 ‘목화재배’, ‘할머니와 김밥 만들기’ 등 외부 지원없이 지속적으로 세대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토지주택공사는 수상 단지에 상장과 상금(최우수 3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 100만 원)을 수여했으며 해당 단지의 공동체 활동사례 등은 ‘공동주택 공동체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