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예탁결제원이 이윤수 신임 사장 체제에 돌입했다.

8일 예탁결제원은 이윤수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제24대 사장으로 취임해 이날부터 본격적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예탁결제원 이윤수 사장 취임,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기관으로 역할 적극 모색하겠다"

▲ 이윤수 예탁결제원 24대 사장이 8일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예탁결제원은 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신임 사장을 선임했고 7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 절차를 마쳤다. 

이윤수 사장은 취임사에서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으로 예탁결제원이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양적 팽창뿐 아니라 급격한 질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예탁결제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인천 광성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선위원 등을 지냈다.

예탁결제원은 1974년 증권 등 집중예탁과 계좌간 대체,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 및 유통의 원활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증권의 발행·등록, 집중예탁, 청산·결제, 펀드 설정·환매, 외화증권 예탁결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등 주주 의결권 행사 지원 업무도 맡고 있다.

최근 들어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예탁결제원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예탁결제원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 결제 주기를 기존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맞춰 분산원장 기반 거래 정보를 집계·검증하는 총량관리 기능도 준비 중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