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3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긍정적"

▲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삼성생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일 2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부진한 업황 속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과 지분 매각이익의 배당재원 활용 등이 부각됐다”며 “지난해 4분기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 0.6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의 회계처리 변경으로 자본도 크게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삼성생명의 자기자본은 64조8천억 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32조1천억 원 늘어났다.

부채항목이었던 계약자지분조정 17조6천억 원이 자본 12조8천억 원, 이연법인세부채 4조8천억 원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 3조1천억 원을 확보했다. 4분기 보험서비스마진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은 2.4%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도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 3조2천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857억 원을 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34% 가량 밑돌았다. 보험손익은 선방했지만 변액보험 헤지비용과 일부 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비용 800억 원이 반영되면서 투자손익이 부진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 3조 원 규모 확보에 순항하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회사의 주주환원 의지와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