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지도앱 ‘카카오맵’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을 구글플레이에 19일 출시했다.
|
|
|
▲ 카카오맵 홍보이미지. |
기존의 지도앱은 고정된 지도이미지를 바탕으로 축소와 확대기능만 지원했으나 카카오맵은 지도를 회전하거나 건물의 높낮이 등을 3차원 이미지로 볼 수 있다.
카카오맵은 3차원 스카이뷰 기능도 제공한다. 3차원 스카이뷰는 실제지역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3차원지도로 실제 건물과 길의 모양을 실사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현재 카카오는 서울과 성남지역에만 3차원 스카이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벡터방식을 적용했다. 벡터방식 지도는 서버에서 수치화된 지도정보를 불러와 실시간으로 지도를 구현하는 것을 일컫는데 지도앱에 벡터방식을 구현한 건 국내에서 카카오가 최초다.
기존 다음지도의 길찾기 기능도 강화됐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했던 기존의 방식에 더해 경유지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카카오맵을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내비 등 교통전문앱과 연동해 소비자가 24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된 대중교통 시간표, 배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혁 카카오로컬팀장은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함으로써 이동영역의 불편을 해소하는 종합서비스”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