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는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CGV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CJCGV 주가는 4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CGV는 해외 자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4DX(CJCGV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 시스템의 브랜드)와 인도네시아가 CJCGV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며 “상장 예정인 자회사들을 놓고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는 베트남 법인의 수익성을 높여 상장 추진을 다시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 법인도 상장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우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CJCGV는 올해 11개 영화관을 세일앤리스백(매각한 뒤 다시 임차하는 방식)해 21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뒤 차입금을 상환하기로 했다. 임차료가 연간 80억~100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실질적 비용 증가분은 연간 2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CJCGV는 2018년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추석이 9월에 있었던 탓에 4분기에 추석 관객 모집 효과를 보지 못한 데다 인건비와 임차료 등 구조적 비용 지출이 커져 실적에 부담을 줬을 것으로 파악됐다.

CJCGV는 올해 매출 1조9982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