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피앤엘이 서울 강남에 있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재개관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GS피앤엘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61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107.3% 늘었다.

▲ GS피앤엘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재개관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GS피앤엘>


순이익은 28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0.0%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뛴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해 7월1일~9월14일 재개장 준비로 영업을 하지 않았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3분기 매출 397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2.6%늘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 기간 중 호텔 투숙률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가장 크게 늘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3분기 투숙률 90.9%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15.3%포인트 증가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분기 매출 579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이 호텔은 3분기 투숙률 90.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3분기 매출 18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54.0% 늘었다.

객실 투숙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포인트 감소해 88.2%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고객 유치 확대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GS피앤엘은 설명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3분기 매출 287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것이다.

객실 투숙률이 지난해 3분기보다 0.7%포인트 늘어 90.2%로 올랐다. 서울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경기 판교 등 입지 경쟁력과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GS피앤엘은 설명했다.

파르나스타워를 중심으로 한 임대 사업도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타워는 3분기 매출 188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GS피앤엘 관계자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빠른 시장 안착과 기존 호텔들의 고른 실적 개선, 임대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맞물리며 사업 전반의 수익 창출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운영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