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오른쪽)가 위삼 사브 자란홀딩그룹 대표와 함께 덱시드 사우디 기술수출 화상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나사크(NASAQ)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성분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의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사크는 사우디 현지에서 덱시드의 품목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담당한다. 부광약품은 현지 허가를 지원하고 완제품을 공급하며 향후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으로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5년 동안 최소구매금액은 약 266만 달러(37억 원)이며 판매 예측치를 기준으로 한 계약 규모는 약 453만 달러(63억 원)다.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이 2005년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이후 21년 만에 자체 개발 신약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사례다.
부광약품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육성 정책 '비전 2030'에 맞춰 초기에는 완제품을 수출하고 이후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계약 상대방인 나사크는 사우디 대기업 자란홀딩그룹의 제약 계열사다. 자란홀딩그룹은 건설과 인프라,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덱시드의 사우디 시장 진출을 넘어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까지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체 개발 의약품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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