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일 목적에서 모듈러주택 발주를 확대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2100호에 이르는 모듈러주택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일 목적에서 모듈러주택 발주를 확대한다. 사진은 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모듈러주택 활성화 간담회'의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는 기존 목표치였던 2천 호보다 5%가량 늘어난 수치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달 3기 신도시 고양창릉 A3블록(668호)과 남양주왕숙2 A10블록(555호)을 대상으로 모듈러공법을 적용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12월에는 단지 전체에 모듈러공법을 도입한 포천송우2 A1블록(916호)을 추가로 발주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천 호 이상씩 모두 1만4천 호를 단계적으로 발주할 계획을 세웠다. 1만4천 호는 정부가 8·13 대책을 통해 제시한 2030년까지의 공공 모듈러주택 공급 목표인 2만 호의 70%에 해당한다.

이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는 모듈러 제조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듈러주택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모듈러주택 공급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가전과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연계한 ‘AI 모듈러 홈’ 구현 방안도 다뤄졌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주택은 획기적 공기 단축과 고품질 시공을 실현하는 주택 신속 공급의 핵심 대안”이라며 “발주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모듈러 주택을 스마트 AI 주거 공간으로 진화시켜 미래 주택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