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핵문제로 긴장이 높이잔 한국을 찾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1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북핵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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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오전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지역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
아버지인 에드워드 펜스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라 한국에 각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드워드 펜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4월15일 동성훈장(브론즈스타메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의 훈장을 집무실에 전시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한국을 찾은 첫날인 16일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향하는 동안 감회에 젖기도 했다.
그는 전용기에 함께 타고 있던 기자들에게 “아버지가 나를 (하늘에서)내려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한국이 자유롭고 번창할 수 있게 일조한 그의 헌신이 살아있는 이곳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1959년생인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주 토박이로 뚜렷한 보수적 정치주관과 반듯한 생활태도로 잘 알려졌다.
그는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그의 이름을 내건 ‘마이크 펜스 쇼’ 등 라디오와 TV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6번 지냈고 2013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인디애나주 주지사를 맡았다.
공화당에서도 강경세력인 ‘티파티’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정통 공화당 인사들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공화당 주류 인사들과 공화당 지지층들의 이탈을 막는데 그의 노력이 주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쏟아낸 막말들로 빚어진 논란을 수습하며 옆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아내를 제외한 다른 여자와 단 둘이는 식사도 하지 않는다”고 했던 과거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통 기독교인의 반듯한 생활모습이라는 호평과 함께 구시대적 성차별주의라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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