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안.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027년 1월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644㎡(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3년 첫 개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은 1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19세기 영국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꾸민다. 기존에는 유럽 여러 국가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조합했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17m 높이의 시계탑을 설치한다.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을 활용한 상점과 크리스마스트리, 2층 회전목마 '메리 고 라운드'도 마련한다.
마켓에는 식음료, 롯데타운 빌리지, 기프트&이벤트, 지식재산권 팝업, 프라이빗 라운지 등 5개 구역에 상점 40여 개가 들어선다.
식음료 구역에는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촌닭'의 로티세리 치킨과 '고든램지 키친'의 피쉬앤칩스 등 영국 음식부터 '파작'과 '김밥대장'의 마켓 한정 메뉴, 미쉐린 레스토랑 '무키'의 한국식 바비큐 닭꼬치, 김훈 셰프의 어묵 등을 판매한다.
올해 새로 조성하는 롯데타운 빌리지에는 롯데 계열사와 협력 브랜드 등 5곳이 참여한다.
롯데웰푸드는 '칸쵸 탐정 하우스'를 운영하고 롯데컬처웍스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팝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테이크 스테이션'을 마련하며 후지필름은 즉석 사진관, 유니클로는 겨울 의류 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영국 패션 브랜드 '바버'는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지식재산권 팝업 구역에는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미니스토어가 들어선다. 바버와 롯데호텔이 협업하는 프라이빗 라운지도 운영한다.
체험형 콘텐츠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정각마다 롯데월드몰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크리스마스 타임 쇼'를 진행한다. 마켓 전체 조명을 끈 뒤 입구부터 롯데월드몰 벽면까지 차례대로 불빛을 밝히는 방식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는 캐럴과 뮤지컬 음악을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을 두 차례씩 진행한다. 12월24일에는 2027년 초 초연 예정인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프리뷰 공연도 마련한다.
입장권 1차 사전 예약은 9일 오후 2시부터 롯데백화점몰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고 5천 원 할인권 2매를 제공하는 '패스트패스 입장권'과 현장에서 대기한 뒤 무료로 입장하는 '일반 예약 입장권'으로 나뉜다.
1차 예약 입장권은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차 예약은 11월20일, 3차 예약은 12월7일부터 시작한다.
마켓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국풍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증정한다. 백화점과 월드몰 등 4개 장소에서 QR코드를 인증하면 할인 쿠폰과 마켓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마켓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패스트패스 입장권 가격은 1만5천 원이다.
2025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오후 4시 이전 입장권이 무료였지만 오후 4시 이후 일반 입장권은 5천 원이었다. 패스트패스 가격은 1만 원으로 올해보다 5천 원 낮았다.
2025년 행사에는 모두 51개 상점이 참여했다. 당시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은 1차 예약에서 판매 시작 10분 만에, 2차 예약에서는 9분 만에 매진됐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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