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주가가 장중 8%대 오르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주식분할 재추진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 정규장 마감가 89만1천 원보다 8.87%(7만9천 원) 오른 9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고려아연 주가가 5일 오전 장중 8%대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4일 이사회에서 보유 자사주 24만6665주를 2027년 1월13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2144억 원가량으로 이사회 결의 전날인 3일 종가 86만9천 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소각은 7월21일 이사회에서 정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는 절차다. 소각이 끝나면 고려아연의 발행주식 총수는 2087만2969주에서 2062만6304주로 줄어든다.

고려아연은 주식분할도 다시 추진한다.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 주식분할과 이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새로 올려 기존과 같은 내용의 주식분할을 추진한다고 4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1월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이 결의와 관련한 소송이 이어지면서 변경상장 절차가 유예됐다.

고려아연은 같은 날 3분기 분기배당으로 주당 5천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11월19일이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