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K저축은행에서 고객정보가 추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OK저축은행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밀조사 과정에서 모바일 수신서비스 이용자 268명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OK저축은행에서 추가 해킹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518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한 OK저축은행 앞. <연합뉴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서 비정상 접속을 확인한 뒤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신·뱅킹 등 전체 시스템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15일 오전 3시32분부터 7시34분까지 기존 대출 신청 웹페이지 외에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페이지에서도 비정상 접속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추가로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계좌번호, 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거래일 등이다.

앞서 대출 신청 웹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고객정보 규모는 최초 183명으로 파악됐다가 25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268명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체 피해 규모는 518명으로 확대됐다.

OK저축은행은 "15일 오전 10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오전 10시59분 의심 IP와 접속경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계좌조회서비스 방어체계를 보완하고 세션관리 관련 보안 조치와 이상행위 탐지·차단 솔루션을 추가로 적용했다"고도 했다.

이 은행은 또 "같은 날 금융감독원에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고, 16일 오전 8시52분까지 피해 고객에 대한 개별 통지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12일 최초 유출 현황을 인지한 뒤 긴급 대응을 마쳤으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