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경북 농식품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쿠팡은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해 2022년부터 '착한상점'에서 경북 농식품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쿠팡이 경북 농식품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 결과 참여업체 누적매출이 340억 원을 넘어섰다. <쿠팡>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농업인 교육과 지역 농식품 판로 확대, 유통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진흥원을 통해 기획전에 참여한 경북 농식품 업체들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올린 누적매출은 340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참여한 업체는 110여 곳이다.

이들이 착한상점을 통해 판매한 상품은 1200여 개로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경북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구성됐다.

쿠팡은 착한상점 참여업체의 상품 노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상점은 지역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쿠팡이 운영하는 상설 판매관이다. 김과 감, 과메기 등 지역 특산품부터 식품과 공산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는 '경북 우수 임산물 기획전'과 '경북 농특산물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착한상점 전체 판매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202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2월 말까지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의 누적매출은 5조 원을 넘어섰다.

2023년 말 1조 원이었던 누적매출은 2024년 말 3조 원, 2025년 말 약 4조9천억 원으로 늘었다. 2025년 착한상점 참여업체의 연간 매출도 1년 전보다 약 60% 증가했다.

지역 농가와 거래도 늘리고 있다.

쿠팡은 올해 들어 21일까지 인구감소지역 등을 포함한 지방 농가에서 과일 약 7천 톤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전체 매입량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대구 군위 자두와 전남 함평 무화과 등 지역 농산물 매입을 확대했다.

착한상점 밖에서도 지방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영남과 호남 지역 소상공인 1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교육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