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직원이 '24.5인치 720Hz 게이밍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720헤르츠(Hz) 주사율을 구현한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앞세워 e스포츠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24.5인치 720Hz 게이밍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720Hz 주사율과 0.02밀리세컨드(ms) 응답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사율은 1초 동안 화면을 바꿔 보여주는 횟수로, 720Hz는 초당 최대 720장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과 레이싱 게임에서 잔상과 끌림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는 FHD(1920×1080) 해상도에서 720Hz 주사율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독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패널 설계부터 구동 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초고주사율을 구현했다.

첫 적용 제품은 에이수스(ASUS)의 'ROG Swift OLED PG259QWS Ace'다. 이 제품은 세계 주요 e스포츠 대회인 'PGL CS2 메이저 싱가포르 2026'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패널 라인업을 확대하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등 독자 기술을 앞세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게이밍 디스플레이 개발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도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기술 중심 회사로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OLED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