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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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1951년 1월7일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89년 한일레저 사장, 1991년 한진종합건설 부사장을 거쳐 1993년 한일개발(한진건설) 사장에 올랐다.
1999년 한진중공업 부회장을 지냈다. 2003년 조중훈 전 회장 타계 이후 계열분리로 한진중공업을 분리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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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외부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으로 전면에 나서는 걸 꺼려하다가 한진중공업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도 있다. 2011년 국회 청문회에서 출석을 결정하자 해외로 출국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책임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다.
한진중공업 사태로 내외부적으로 리더십에 의혹과 함께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평가다. 그래서 2013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지주사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로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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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71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1989년 한일레저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나섰고 1993년 한일개발(한진건설) 사장이 됐고 . 1999년 한진중공업이 한진건설을 합병하면서 한진중공업으로 옮겨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2003년 회장으로 선임돼 2005년 한진그룹에서 완전히 계열분리해 나왔다. 2007년 한진중공업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을 분리해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만들고 지주사 회장에 취임했다.
한진중공업은 2006년 18억불을 투자해 필리핀 수빅만에 대형 조선소를 착공해 2009년 완공했다. 수빅 조선소 투자로 필리핀 대통령훈장을 수훈했다. 수빅조선소는 2014년 세계 조선소 순위 10위에 올랐다.
◆ 학력
1969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둘째아들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형이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이 동생이다.
경기고 교장을 거쳐 교육감을 지낸 김원규 전 교육감의 차녀 김영혜씨와 결혼했다. 김영혜씨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왔으며 조남호 회장은 한진가에서 유일하게 연애결혼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1일 김영혜씨는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슬하에 1976년생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와 1980년생 조민희씨의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95년 해외건설 30돌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8년 필리핀 수빅만 조선소 건설로 아시아인 최초로 필리핀 대통령훈장을 수훈했다.
◆ 상훈
1995년 해외건설 30돌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8년 필리핀 수빅만 조선소 건설로 아시아인 최초로 필리핀 대통령훈장을 수훈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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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진중공업 홀딩스(그룹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이자 회장이지 한진중공업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2011/8/18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한진중공업청문회)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 3년 내 경영정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이후 정리해고자를 우선 채용하겠다.” “퇴직자 400명 중 희망퇴직자에 한해 자녀 2명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자금 1억여원 전액을 지원하겠다.” “수천명의 한진중공업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고 조속히 내려와 줬으면 좋겠다. 불법적 압력에 의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경영활동이 힘들어진다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본원칙을 저버리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2011/8/10 대국민호소문)
◆ 평가
외부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편으로 전면에 나서는 걸 꺼려하다가 한진중공업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도 있다. 2011년 국회 청문회에서 출석을 결정하자 해외로 출국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책임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다.
한진중공업 사태로 내외부적으로 리더십에 의혹과 함께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평가다. 그래서 2013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지주사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로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 기타
선친의 유산배분과 관련해 형 조양호 회장과 사이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차례 소송을 겪었고 조양호 회장과 고 조수호 회장,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이 음력과 양력으로 기일을 나눠 제사를 따로 지낼 정도까지 악화됐었다.
그러나 조남호 회장의 부인 김영혜씨 장례식에 조양호 회장의 부인을 비롯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등 조양호 회장 가족이 조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김영혜씨는 평소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말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나 사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