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가 8월 이후 일정 기간 주춤할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신차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친환경차를 앞세워 제값받기 사업구조를 갖춘 만큼 현대차는 수익성 확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2011년 뒤 10년 만에 무파업 단체교섭 타결을 이뤄내 자동차산업 대전환기에 성장할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데스크리포트] 9월 기업 동향과 전망-자동차 조선 중공업 철강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쌍용차는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총자산 10조 원이 넘는 SM그룹, 사모펀드 협력해 자금동원력을 키운 에디슨모터스 등이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메탄올 추진선을 비롯한 친환경선박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상장을 계기로 연료전지사업, 해상 수소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의 추가 인상이 이뤄질 공산이 커지며 올해 연간 최대실적을 새로 쓰게 될 가능성이 나온다.

현대제철은 자회사를 통한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데 잘 수습한다면 역시 연간 최대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일정 기간 판매에 차질을 빚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는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적은 재고물량의 영향으로 8월 미국에서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었고 이런 상황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SUV를 비롯한 신차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높이며 현대차는 수익성 확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리다매에서 벗어나 제값받기 사업구조를 갖춰 놓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신차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높이며 출시가격을 올려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격이 비싼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도 월마다 판매기록을 새로 쓰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차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판매의 질적 성장, 판매촉진비 축소, 고수익모델 판매 확대 등 구조적 개선을 이뤄놓은 덕을 보는 셈이다.

동남아시아 상황은 미국 판매에서 현대차에 유리한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생산 주무대로 삼고 있는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차량부품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등 생산에 타격을 입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동남아발 부품 부족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 이에 일본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차는 전용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데 수소차에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이어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제품군을 넓힌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모터쇼인 ‘IAA모빌리티2021’, 온라인으로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제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수소사업 경쟁력을 적극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입증한다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아

기아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무파업 단체협상 타결을 이뤄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과 부품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전기차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대전환기에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아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업체의 생산차질이 겹치면서 현재 재고가 사실상 바닥인 상황에 놓였다.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40% 가량을 국내생산 물량에 의존하고 있어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 현지 조지아 공장뿐 아니라 국내공장의 안정적 생산 역시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해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5만 대에 육박하는 생산차질을 빚었는데 올해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무파업으로 전용 전기차 EV6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V6는 기아의 전동화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현재 국내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기아는 EV6를 7월 국내에 이어 10월 유럽에 출시한다. 상반기 진행한 사전예약을 통해 EV6의 유럽 예비수요가 3만 대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파업 없이 단체협상을 이룬 만큼  글로벌 완성차들과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을 놓고 선점 싸움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도 8월 이후 미국시장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하지만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 차량을 앞세워 제값을 받으며 수익성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총자산 10조 원이 넘는 SM그룹이 인수후보로 나선 데 이어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가 KCGI를 비롯한 사모펀드와 손을 잡으며 자금동원력을 키워 쌍용차 인수전에서 2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쌍용차를 인수하고 정상화하는 데 조 단위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SM그룹은 자체 자금만으로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완성차회사인 쌍용차를 중심으로 SM그룹의 자동차부품회사와 시너지를 내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로 키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중견기업으로 인수전 초반만 해도 자금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혔으나 KCGI와 키스톤PE 등 국내 유력 사모펀드와 손잡으면서 이를 보완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양산경험을 갖췄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 후보자에게 입찰안내서를 보내고 9월15일까지 인수제안서를 받는다. 인수 뒤 회생가능성을 중요하게 보는 주채권은행 KDB산업은행의 의중이 쌍용차 매각 성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그룹은 SM상선과 대한해운을 거느리고 해운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의 잠재적 인수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산업은행이 해운업 진흥 의지를 보이는 점이 쌍용차 매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유럽에 XM3를 수출하면서 생산물량 확보에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생산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XM3이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로서는 르노그룹 본사로부터 친환경차 위탁생산물량을 확보해 전기차 생산능력을 높이고 생산 차종을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큰 상황에 놓였다.

르노그룹과 링크앤코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링크앤코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가 합작해 설립한 합작회사이자 고급차 브랜드다.

르노삼성차는 아직까지 국내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르노그룹도 본사가 있는 유럽지역 공장에 전용전기차 생산을 위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기차시장이 커지면 르노삼성차가 위탁생산물량을 확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르노삼성차는 1년 이상 끌어오던 2020년과 2021년 단체교섭을 기본급 동결을 뼈대로 타결했다. 르노그룹 본사로부터 친환경차 위탁생산물량 확보하는 데 생산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9월부터는 삼성을 뗀 새로운 회사이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르노 브랜드로 홀로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르노그룹에서 수입하는 전기차 르노 조에 판매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GM

한국GM은 8월 하순부터 첫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볼트EUV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전기차 볼트EV 새 모델도 내놓으며 전기차를 앞세워 올해 들어 부진한 판매에 반전을 노렸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볼트EV와 볼트EUV는 국내 사전계약 이후 며칠 만에 각각 3천 대 이상의 주문이 들어오며 한국GM이 올해 확보한 물량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볼트EV 추가 리콜 결정으로 전기차시장 확대와 판매회복 전략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애초 9월로 예정됐던 한국GM의 신형 볼트EV와 볼트EUV의 고객 인도가 이번 리콜조치로 미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는데 올해 역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중공업>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철강업체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예상한 범위 안에서 순조롭게 마무리해 원가관리에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후판가격 상승을 고려해 9천 억원 가까운 손실충당금을 미리 반영했는데 앞으로 후판 가격 상승과 관련한 추가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반등을 이룰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선박 건조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한국조선해양은 메탄올 추진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선박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1만6천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건조계약을 맺으며 메탄올 추진선시장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했다. 

메탄올 추진선분야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가장 앞선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머스크에서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초 대형 메탄올 추진선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선박 확대추세에 맞춰 메탄올 추진선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할 고지에 오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주력 조선계열사 현대중공업은 1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신주 발행으로 확보하는 1조 원가량 자금으로 연료전지사업을 비롯해 친환경선박 개발, 해상 수소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결의해 재무구조 개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영업흑자 전환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봤다. 올해도 후반가격 상승에 따른 손실충당금으로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들어 8월까지 71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목표 91억 달러의 80%가량을 달성했다. 내년에 8년 만에 영업이익을 볼 가능성은 커졌지만 미인도된 드립십(시추선) 악재에서 벗어나는 일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립십 재고는 지금까지 삼성중공업 영업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상반기에 올해 목표의 26%밖에 수주를 따내지 못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 수주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 프로젝트로는 1조3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6천억 원 규모의 괌 우쿠두 복합화력발전소, 4천억 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등이 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와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9월, 괌 우쿠두 복합화력발전소는 11월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외에도 서비스와 기자재(2조1천억 원 규모), 기타 수주를 더해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면 지난해보다 신규수주 규모를 57%나 늘리게 된다. 수주곳간을 순조롭게 늘리면 가스터빈과 해상풍력터빈 등 신사업 확대에도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철강>

◆ 포스코 


포스코가 올해 연간 최대실적을 새로 쓰게 될 가능성이 나온다. 국내 자동차강판 가격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일본시장에서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이 이뤄져 하반기 국내 철강회사들도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상할 공산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 국내 자동차강판 가격이 상반기와 비교해 10만 원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시선도 제기된다. 애초 원재료 철광석의 글로벌 가격이 최근 하락함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조8391억 원을 낼 것이라는 증권업계 예상이 나온다. 이전까지 연결기준 포스코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08년 7조1700억 원인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최근 중국에서 철강제품 가격이 하락해 중국 철강사들이 국내에 철강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는 점은 포스코 실적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는 등 환경관련 규제가 강해지는 점도 포스코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2019년 논란이 일었던 고로(용광로) 브리더밸브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고로 폭발을 막기 위해 브리더밸브를 열 때 나오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안전밸브 설치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 포스코 9개 고로 가운데 1개에만 안전밸브가 설치됐다. 더구나 정부가 초안으로 내놓은 탄소중립방안에 따라 탄소배출을 줄일 신기술 개발에도 고삐를 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포스코는 부당거래 의혹과 관련한 내부고발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울 수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포스코 노조)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거래가 의심된다는 사유 등으로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포스코 직원들에게 공급되는 도시락 납품 과정에 중간업체가 끼여 영세납품업체를 상대로 대금 정산을 미루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득을 봤다는 것이다. 앞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이미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자회사를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핵심 생산시설인 당진 공장에서 사내하청 노동자의 절반가량이 자회사를 통한 고용에 반대하고 있어 생산안정화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는 게릴라 파업, 집회, 사무실 점거 등 자회사를 통한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에 반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근을 비롯한 철강재 업황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하반기에도 국내에서 철근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현대제철은 안정적으로 철근을 공급하는 것이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가는 데 중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대제철은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을 위한 자회사 출범 뒤 조직안정화 등에 힘을 쏟으면서 특히 인력부족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당진 공장 자회사에서 추가 채용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이 생산안정 문제를 해결한다면 2조 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와 달리 고로 브리더밸브 오염물질 저감문제는 이미 해결해 뒀지만 탄소중립에 따른 부담은 마찬가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