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
브랜드 평가기관에서 측정한 삼성전자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가 역대 최고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는 599억 달러(약 68조 원)로 나타나 지난해 562억 달러보다 6%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4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랐다.
애플이 2145억 달러로 1위를 지켰고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가 뒤를 이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와 ‘더월’ TV 등 제품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5G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한 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분야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자 중심의 혁신에 집중한 점도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배경으로 꼽혔다.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와 순위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수치화한다.
한국 기업 가운데 현대차는 브랜드가치 135억 달러로 36위, 기아차는 69억 달러로 7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