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 노사가 임금 교섭에 돌입한 지 4개월 만에 2026년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 노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 협상 본교섭을 진행해 이날 오후 늦게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 일시금 600만 원, 특별승호 3호봉, 명절 상여금 200만 원+기본급 20%(2028년 이후 30%로 상향), 교대휴일수당추가, 상주·정비수당 2만 원, 의료제도개선(배우자, 자녀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빠른 시일 내 잠정 합의안을 바탕으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안 추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금 협약은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타결된다.
포스코노조는 6월16일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30차례에 걸쳐 실무·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기본급 인상률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는 올해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회사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 시 기본급 1.2% 인상 등을 제시했다가 차츰 인상률을 높여 최근 교섭에서는 기본급 2.5% 인상 등을 제안했다.
회사는 철강업계의 불황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025년보다 43% 감소해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한 만큼,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노조는 호실적 시기에도 회사가 희생과 양보를 요구해 왔고, 포스코홀딩스에 브랜드 사용료·임대료 등으로 수천억 원을 지출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노조는 회사와 임금 교섭이 교착 상태로 접어들자 9월에 두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 진행한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교섭결렬을 선언하며 11월2일부터 기한 없이 파업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3차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의 3차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상공회의소 등 포항지역 기관·단체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점 찾기를 촉구했다.
이에 노사는 파국을 막기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회사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와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포스코 노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 협상 본교섭을 진행해 이날 오후 늦게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 포스코 노사가 기본급 2.7% 인상을 토대로 한 2026년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 일시금 600만 원, 특별승호 3호봉, 명절 상여금 200만 원+기본급 20%(2028년 이후 30%로 상향), 교대휴일수당추가, 상주·정비수당 2만 원, 의료제도개선(배우자, 자녀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빠른 시일 내 잠정 합의안을 바탕으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안 추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금 협약은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타결된다.
포스코노조는 6월16일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30차례에 걸쳐 실무·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기본급 인상률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는 올해 임금 교섭에서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회사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 시 기본급 1.2% 인상 등을 제시했다가 차츰 인상률을 높여 최근 교섭에서는 기본급 2.5% 인상 등을 제안했다.
회사는 철강업계의 불황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025년보다 43% 감소해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한 만큼,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노조는 호실적 시기에도 회사가 희생과 양보를 요구해 왔고, 포스코홀딩스에 브랜드 사용료·임대료 등으로 수천억 원을 지출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전했다.
노조는 회사와 임금 교섭이 교착 상태로 접어들자 9월에 두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 진행한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교섭결렬을 선언하며 11월2일부터 기한 없이 파업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3차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의 3차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상공회의소 등 포항지역 기관·단체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점 찾기를 촉구했다.
이에 노사는 파국을 막기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회사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와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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