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TCL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테크놀로지(TCL CSOT)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를 약 1조2718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 중인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TCL CSOT 지분 10.16%를 인수한다.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 중인 TCL CSOT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된다.

TCL CSOT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다수 보유한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LCD 사업에서 철수한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TCL CSOT와 사업 연관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LCD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TCL CSOT와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