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 10월26~30일 국내 ETF시장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10월26~30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메디컬AI’가 10.18% 오르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1Q 미국메디컬AI는 ‘KEDI 미국메디컬AI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ETF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의료진단, 정밀의료 등 미국 메디컬AI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템퍼스AI(22.26%) 모더나(16.62%) 머크(12.51%) 일루미나(12.49%) 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7.18%) 등을 주요 구성종목으로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드론UAM TOP10’도 10.11% 올라 뒤를 이었다.

KODEX 미국드론UAM TOP10은 미국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조비애비에이션 비중이 22.79%로 가장 높고 아처애비에이션(15.16%) 베타테크놀로지스(11.81%) 온다스(11.16%) 어플라이드에어로스페이스앤드디펜스(10.75%) 등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21.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1.13%)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0.8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0.78%) 등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7개가 모두 20%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4조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3338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632% 늘었다.

주주환원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 30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60조 원 이상 등 총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는 3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TOP5플러스채권혼합50액티브’를 내놨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FOCUS 스페이스X밸류체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