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영화 순위 1위를 지켜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왼쪽)과 '하트 오브 비스트' 포스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월23~29일) 동안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관객 43만 명을 모으며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 명이다.
9월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높은 보수를 준다는 전단을 발견한 치이카와와 하치와레, 우사기가 수상한 섬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친구들은 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해 토벌 임무를 수행하지만 인어와 세이렌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위험에 빠진다.
일본 작가 나가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재한 만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가 직접 각본과 감수를 맡고 오이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밝은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노동과 욕망, 생존과 복수 등 어두운 주제를 함께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의 관계와 세계관을 장편 영화에 맞게 확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2위는 영화 '암살자(들)'이 차지했다. 지난주와 같은 순위다.
암살자(들)은 주간 관객 1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1만 명이다.
9월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바탕으로 형사와 기자들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영화다.
배우 유해진씨가 현장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 박철구, 박해일씨가 사건의 이면을 쫓는 신문사 사회부장 김재환, 이민호씨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신입 기자 한영일을 연기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실제 현대사의 사건에 가상의 인물과 추적극을 결합했으며 1970년대 사회 분위기와 언론·수사기관의 모습을 재현했다.
다만 문세광 외에 다른 저격범과 국가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정치권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며 비판했다.
제작진은 특정 인물을 배후로 규정하거나 영화 속 가설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목적 없이 만든 창작물이라고 해명했다. 허 감독과 제작진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3위에는 영화 '실낙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랐다.
21일 개봉한 실낙원은 오성은 작가의 소설 '블랙 인페르노'를 원작으로 한다.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 류선우를 잃은 어머니 류소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류소영은 9년 전 잃은 아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되살려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집으로 돌아오며 류소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영화 '부산행'과 '반도', '얼굴', '군체'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 김현주씨가 류소영을 맡았으며 배현성씨가 류선우를, 유지완군이 어린 시절의 류선우를 맡아 연기했다.
4위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주간 관객 14만 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95만 명이다.
9월23일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함께하던 장태영과 박태영이 배신으로 갈라진 뒤 벌이는 복수를 그린 범죄 영화다.
베트남에서 모든 것을 잃고 살아남은 장태영은 전설적 타짜 곽동욱에게 포커를 배운 뒤 일본과 베트남의 거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박판에 뛰어든다.
배우 변요한씨가 장태영, 노재원씨가 박태영을 연기했다. 조우진씨와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 임세미씨, 윤경호씨 등도 출연했다.
허영만·김세영 작가의 만화 '타짜' 4부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의 화투 대신 포커와 온라인 카지노, 해외 도박 산업을 중심 소재로 삼았다.
5위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영화 '클레이페이스'다. 주간 관객 7만 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만 명이다.
21일 개봉한 클레이페이스는 할리우드 주연 배우로 유명 영화제 수상을 눈 앞에 둔 배우 '맷 헤이건'이 범죄에 휘말려 얼굴을 잃고 '클레이페이스'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클레이페이스는 배트맨 만화책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이다.
배우 톰 리스 해리스씨가 맷 헤이건을 맡았으며 나오미 애키씨와 맥스 밍겔라씨, 에디 마산씨, 윌 코밴씨 등이 출연했다.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 보기 드문 공포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클레이페이스를 연출한 제임스 왓킨스 감독의 전작도 공포·스릴러 영화 '스픽 노 이블'이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린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차지했다. 3위에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100일의 거짓말'(왼쪽)과 '수능, 출제의 비밀' 포스터.
28일 개봉한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과 그의 은퇴한 군견이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며 사투를 벌이는 어드벤처 생존 드라마다.
배우 브래드 피트씨가 특수부대원 제임스를 맡았다. 저먼셰퍼드 우버, 시카, 라이커, 혼도가 군견 오딘 역을 나눠 출연했다.
영화 '퓨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만든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했다. 에이어 감독이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후 10년 만에 수작을 만들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위는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만나는 과정을 그린 첩보 로맨스다.
미국으로 떠날 돈을 모으던 소매치기 이가경은 독립운동가 유소란의 가방을 훔친 일을 계기로 밀정 임무를 맡는다. 이후 조선총독부에 잠입해 과거 인연이 있는 통역관 사토 히데오와 다시 만나게 된다.
배우 김유정씨가 이가경, 박진영씨가 조선인 김태웅이자 일본인 사토 히데오로 살아가는 통역관을 연기했다. 김현주씨는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이무생씨는 구국단의 일원이자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인 조선계 미국인 유필립을 연기했다.
진선규씨는 이들의 암살 대상인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를 맡았다. 유소란과 유필립은 부부로 신분을 위장해 사토 신이치에게 접근한다.
시대극과 첩보물, 로맨스를 결합한 빠른 전개와 주연 배우들의 호흡, 1930년대 경성을 구현한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위에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8일 개봉한 수능, 출제의 비밀은 수능 출제위원단에 어쩌다 합류하게 된 국어 교사가 외부차단 합숙 생활을 하면서 겪는 40일의 이야기를 담아낸 코미디다.
맹보람은 시골학교 신출내기 국어교사로 행정 착오로 엉겁결에 수능 출제본부에 합류한다. 이곳에서 S대 국어과 교수 문주열, 검토위원장 박경태, 평가원 직원 기준수 등을 만난다.
영화 '해치지않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연출한 이용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이선빈씨가 맹보람, 유재명씨가 문주열, 김영민씨가 박경태, 전석호씨가 기준수를 연기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개봉에 앞서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전주원 기자





![[단독] 한섬 대표 7년 만에 교체돼 새 대표에 유태영, 현대백화점그룹 29일 정기인사 실시](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10110051_24740.jpg)




